직무 인터뷰 _ Chapter 2. '국내사업운영' 편
EAP서비스의 실질적인 운영부터 매출 확장까지!
사업운영2팀 송지현 팀장

Q. 자기 소개 및 커리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업운영2팀을 맡고 있는 송지현 팀장입니다. 저희 본부의 사업운영 부서는 민간 고객사를 대상으로 EAP 서비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
저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전공을 했고, 여러 지역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했어요. 그리고 TELUS Health 입사 전까지는 서울특별시경찰청
피해자 보호계에서 범죄 피해자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했었습니다.
Q. 어떻게 TELUS Health에 합류하시게 되었나요?
경찰청에서의 임기제 공무원 생활이 마무리되고, 이후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시기였는데요. 공고를 찾던 중에 청소년 상담 분야와 TELUS Health의
채용 공고를 같이 보게 되었어요.
편하게 가려고 했다면 익숙했던 청소년 상담 분야를 선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에도 청소년 상담 기관으로 가게 되면 제 커리어가 계속
청소년 상담에만 머무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EAP 분야로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Q. 국내사업운영 직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국내사업운영 직무는 국내 기업·기관의 EAP 서비스를 실제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심리상담 서비스의 사례 관리와 고객사 담당자와의 소통은 물론, 사내 상담실을 운영하는 고객사의 경우 상담사 선생님을 파견하고 관리까지 진행해요.
또한 집단 상담, 특강, 체험형 프로그램 등 고객사 니즈에 맞는 서비스 기획과 진행도 맡고 있어요. 이 모든 과정에서 매출 관리와 촉진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역할만 수행하기보다는 기획·운영·매출관리 및 촉진·보고 등 다양한 업무를 아우르기 때문에, 운영자는 “육각형 인재”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

Q. 국내사업운영 직무의 핵심 역량이 왜 중요한가요?
국내사업운영 직무의 핵심 역량은 고객지향, 목표달성의지, 전문성, 전략적 사고, 협상능력 다섯 가지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전략적 사고’가 나머지 역량도 모두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고객사 · 상담사와의 소통 과정에서도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협상 태도를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고, 매출 목표와 고객 요구사항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때도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 업무 역량을 넘어, 스스로의 스트레스와 휴식을 관리하며 장기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도 전략적인 사고는 가장 중요한 역량인 것 같아요.
Q. 국내사업운영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태도는 무엇인가요?
저는 ‘친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친절함으로 안될 일이 되기도 하고, 작은 불친절 때문에 오히려 일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흔하거든요. 고객사와 상담사 모두 저희와 함께
방향을 맞춰가는 파트너이기에, 저는 항상 상대에 대한 따뜻함과 존중을 기반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친절함이 곧 저자세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파트너십에서는 서로의 목표가 지켜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설득하는 태도 또한 중요합니다.
따뜻하게 신뢰를 쌓아가되, 필요한 순간에는 우리 입장도 분명하게 전달하며 균형을 찾는 것이 이 직무를 담당하며 지향해야 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Q. 직무 특성 상 겪게 되는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고객사를 동시에 담당하다 보니 업무 변동성이 매우 큰 편입니다.
A 고객사의 업무를 처리하다가도 B 고객사에 긴급 이슈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끊기는 상황이 많고 긴장도가 높아지기도 하죠.
이런 부분의 극복을 위해서 근무 외 시간에는 철저하게 ‘업무 OFF’ 모드로 전환하려고 해요. 퇴근하거나 연차일 때는 의도적으로 업무 생각을 내려놓고,
혼자 조용히 쉬면서 에너지를 회복합니다. (물론 내향인과 외향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ㅎㅎ)
Q. 국내사업운영 직무 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저는 원래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편이었는데 이 직무를 담당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소통에 대한 자신감과 나름의 대처 방식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장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회사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사와도 소통의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EAP를 담당하는 고객사의 인사 담당자뿐 아니라 정보보안, 안전보건, 계약
담당자 등 다양한 파트와 협업을 해요. 그렇게 경험치가 쌓이니 상황과 사람에 맞춰 말투·표정·행동을 컨트롤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졌죠.
이 경험은 업무 성과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성장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Q. TELUS Health에서 사업운영2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사업운영부서는 우리의 서비스를 실제로 고객에게 전달하고 확장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요.
다양한 내부 부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죠. 그리고 단순히 계약된 서비스만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추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안해 매출을 촉진하는 부분도 함께 수행합니다.
회사의 안팎을 이어주며 서비스 운영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팀이라고 할 수 있죠. ☺️
Q. 사업운영2팀의 분위기와 일을 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저희 팀은 모두 친하지만, 각자의 성향을 존중하는 shy한 팀입니다. 🤭

팀 내에 외향적인 분들께서 내향적인 팀원들이 마음을 열 때까지 잘 기다려주시는 것 같아요. 길고양이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듯이요.
그래서 점심식사도 필수적으로 다 같이 하기 보다는, 힐링영상 보면서 혼자 식사하시는 게 편한 분들은 그렇게 드시고, 나가서 드시는 게 좋은 분들은 나가서 드시기도 하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업무 할 때는 다들 shy함이 온데간데 없어져요.😮 팀 메신저에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죠.
그리고 가끔 누군가 매우 힘든 업무 통화를 마친 것 같다 싶으면, 다 같이 상대방의 부조리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ㅎㅎ) 더욱 끈끈하게 뭉치기도 한답니다.😉
Q. 사업운영2팀은 어떤 부서와 협업을 많이 하나요?
사업운영2팀은 업무 범위가 넓다보니 거의 모든 부서와 협업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사에 사내 상담사를 파견해야 하는 경우엔 단순 서비스 운영뿐만 아니라 HR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서 업무를 해야 하구요. 여러 비용 집행이 많기 때문에 재경 부서와도 소통이 많은 편이에요. 서비스의 실 사용자인 고객사 임직원의 불편사항이나 니즈를 저희가 고객사 담당자로부터 전달받아서,
TELUS Health의 개발 관련 부서와 협업하여 ‘해피민트’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부서와 소통하면서 일을 하는게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저는 시너지가 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회사 내부적으로 직무와 팀이 세분화되어 있으니, 그만큼 각 부서에는 전문가분들이 계시거든요. 도움을 받으면서 협업할 수 있다는 게 저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팀장님께 TELUS Health란?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다섯 글자로 정의해본다면, '만남의 광장'입니다.😄 업무 특성상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인연과 경험이 많이 쌓였어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일했던 경험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저도 성장할 수
있었던 곳이기에 ‘만남의 광장’이라고 생각해요.